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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투쟁…새누리 "국조 파탄 노림수"

<앵커>

국정조사 파행으로 촉발된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으로 서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연 데 대해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파탄 노림수라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소속 의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회피하며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기간 45일 중의 30일을 파행시켰습니다. 정상화를 말할 자격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오늘(1일)부터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모레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장외 투쟁 선언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갑자기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동행명령 문제를 꺼낸 것은 국정조사를 파탄 내려는 노림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제1야당의 지도부가 강경파에 밀려 국정조사를 스스로 파탄 내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장외투쟁은 대선 불복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국정조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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