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동강에 녹조가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류인 서낙동강에서만 발생하던 녹조가 폭염이 지속되면서 낙동강 중상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녹조가 잔뜩 낀 경남 창녕군 본포교 일대, 낙동강 하류 지역입니다.
강가에는 떠밀려온 죽은 물고기가 누런 거품과 함께 썩고 있습니다.
낙동강 중류로 올라가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낙동강에 녹조가 심각해지면서 이곳 창녕 함안보에는 조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는 6월 초부터 낙동강에 녹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보다 1달 가까이 빨리 발생했습니다.
녹조 발생지역도 확대됐습니다.
과거 녹조현상은 하류인 부산 서낙동강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낙동강 중류 창녕합천보와 상류인 구미 칠곡보까지 확산됐습니다.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와 클로로필-a 수치도 급증하는 등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수자원공사 측은 경남에 마른 장마로, 폭염이 지속된 것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실제로 올해 6,7월 강수량은 지난해의 67%정도에 불과하고, 수온은 1도 이상 올랐습니다.
[이상종/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 운영팀장 : 보시다시피, 분사장치와 조류유입 방지막을 설치되어 있고 정수장에서는 입상활성탄이나 고도정수처리장치를 통해서 조류유입에 대한 독성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폭염보다 낙동강에 설치된 보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보 논란과 함께 폭염과 더불어 나타난 이상 녹조와 기온변화의 관련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