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에서의 화학 무기 사용 보고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사용을 확인하려는 유엔 조사단의 입국을 처음으로 허용했습니다.
유엔은 조사단이 조만간 시리아에 도착해, 내전 중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된 지역 세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유럽에서 꾸려지고 있고 파견 시점은 이르면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주 시리아를 방문한 유엔 대표단과 시리아 정부 간 합의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지난 3월 시리아 정부에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확인할 조사단의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조사 지역을 제한해 입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당시 시리아 정부는 반군이 화학무기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해서만 조사를 허용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알레포 근처의 칸 알-아살을 비롯해 다마스쿠스 주변의 아타이바, 홈스 등 총 3곳이라고 유엔 측은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칸 알-아살에서 지난 3월 19일 반군이 사린가스를 사용했다며 관련 증거를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은 화학무기 사용이 의심되는 지역으로 아타이바와 홈스를 지목했고 공격이 정부군 소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계속된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고 보고된 지역은 약 13곳에 이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