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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무슨 일이?…릴레이 지진 발생

서해에서 무슨 일이?…릴레이 지진 발생
서해 지역에서 마치 릴레이를 하듯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7분, 충남 보령시 서남서쪽 43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30분쯤에는 인근지역인 보령시 서남서쪽 44km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늘까지 보령 앞바다에서는 9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보령 앞바다뿐이 아닙니다.

지난 6월 5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군산시 어청도 동남동쪽 20km 부근 해역에서는 17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고,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도 17차례의 지진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발생한 총 63차례 지진 가운데 43차례 지진이 백령도와 군산 어청도, 보령 앞바다 등 서해에서 마치 릴레이 하듯 발생한 것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서해에 남북방향의 단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서해지역에 쌓인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문제는 서해 지진이 그동안 쌓인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큰 지진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서해 지진과 서해 단층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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