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6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조선 불화가 공개됐습니다. 석가모니가 열반에 드는 모습을 그린 쌍림열반상도인데,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JTV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열반에 든 석가모니 앞에 모여든 제자들의 얼굴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생생합니다.
열반에 든 석가모니의 장례 모습을 그린 쌍림열반상도로 녹색과 적색의 석채 안료와 금분을 사용해 장례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용문사의 쌍림열반상도보다 100년이나 앞선 16세기 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흥재/전북도립미술관장 : 녹색과 붉은 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렇게 연두색에 가까운 부드러운 녹색은 조선 중기일 것으로 추정이 되고 …]
가로 형태의 쌍림열반상도가 발견되기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쌍림열반상도는 일본에 약탈 당한 것으로 보이는 작품이 일본의 경매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군산 동국사가 확보해 공개했습니다.
[종걸 스님/동국사 주지 :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에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더라고… 우리가 훔쳐온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화재 환소차원에서 당연하다]
동국사측은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정확한 제작연대와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할 계획이어서 학계와 불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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