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 접한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어제 또다시 고가품을 노린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무장강도는 지난달 28일 칸에서 프랑스 사상 최대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터진 것으로 사건 발생 장소도 보석 도난 현장에서 불과 수백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현지 언론은 어제(31일) 오전 관광객으로 보이는 20대 청년이 고급 시계 판매점에 들어간 뒤 종업원들을 수류탄으로 위협한 뒤 총을 가진 공범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고 곧바로 10여 개의 고급 시계를 챙겨서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 검찰은 이번에 강도들이 털어간 시계의 가격이 100만에서 15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4억9천만 원에서 22억4천만 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시계 판매점은 칸 영화제가 열리는 곳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지난 2월에도 100만 유로 가량의 고급 시계 약 150개를 강탈당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털린 고급 시계 판매점은 며칠 전 1천5백억 원에 달하는 프랑스 사상 최대의 보석 도난 사건이 일어난 칼튼 호텔에서도 수백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칼튼 호텔은 서스펜스 영화의 거장인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연쇄 보석 절도 사건을 다룬 영화 '나는 결백하다'를 촬영한 장소였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또 고급 시계 무장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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