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로 복역 중인 미국 풋볼 스타 O.J. 심슨이 가석방을 허가받았습니다.
네바다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심슨이 저지른 2건의 납치와 2건의 강도, 1건의 절도 혐의에 대해 가석방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코니 비스비 가석방심사위원장은 "심슨이 각종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도소 내 행실과 성적이 좋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의 이번 결정에도 심슨은 최종심에서 2017년까지 연속적인 의무복역 판결이 선고됐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4년간 더 복역해야 세상에 나올 수 있습니다.
심슨은 지난 2007년 동료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침입해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70년대 스포츠 우상이었던 심슨은 지난 1994년 전처 살인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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