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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22호 홈런'…단독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어제(30일)도 뜨겁게 이어졌습니다. 넥센 박병호 선수가 시즌 2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한화전 3회, 상대 선발 김혁민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22호 투런 홈런으로 하루 만에 최형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박병호는 1회에도 선제 적시타를 쳐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학에선 NC 선발 이재학의 눈부신 역투가 빛났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명품 마구'로 떠오른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SK를 상대로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9회까지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구단 사상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재학/NC 투수 : 패 2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집중해서 준비했던 게 공이 좋아져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광주에선 KIA가 에이스 윤석민을 내세우고도 추락을 계속했습니다.

두 점차로 앞서던 6회, 채태인의 역전 석점홈런 등, 안타 7개 사사구 4개로 대거 10점을 내줘 16대 4 완패를 당했습니다.

규정 타석을 채운 채태인은 3할 7푼 4리로 단숨에 타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IA는 주루와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승률 5할 유지도 위험해졌습니다.

두산은 롯데를 9대 1로 누르고 롯데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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