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부 할머니들이 위안부 제도를 옹호한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 시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리 슈메이 등 80대 위안부 할머니 3명은 어제(30일) 일본 내 시민 지지자 174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변호사회에 이런 내용의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하시모토 시장은 1997년부터 오사카변호사회에 소속돼 있습니다.
중국 산시성에 거주하는 이들 할머니는 성명에서 하시모토 시장이 전후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일본군이 저지른 침략행위를 방어하는 몰지각한 언사로 고통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로서 인간 존엄을 무시한 하시모토 회원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협회에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할머니들의 법률 대리인인 가바시마 마사노리 변호사는 할머니들이 일본군에 의해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뒤로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도쿄 법원이 인정한 만큼 할머니들의 요구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시모토는 지난 5월 13일 오사카 시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는 망언을 늘어놨습니다.
자신의 망언이 보도된 뒤 논란이 일자 일본 지역 언론들이 자신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잘못 전한 것이라며 망언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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