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어린 대하 방류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환경오염 등으로 고갈되고 있는 어족자원을 되살리기 위해서인데 어민들은 물론 학생과 피서객들까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수조 안에 어린 대하들이 가득합니다.
지난 5월 어미 대하에서 산란, 부하된 알을 3달 동안 정성들여 키운 것입니다.
길이는 3cm, 무게는 1g도 채 안 되지만 몸통에는 벌써 대하의 무늬가 선명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어린 대하를 망망대해로 떠나 보내며 어족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합니다.
[강순금/보령시 남포면 : 바닷가 구경하러 왔는데 대하 무상방류행사가 있다고 해서 같이 참여해서 즐겁고요. 아이들한테 좋은 교육이 될 거 같아요.]
치어방류 행사에는 시민과 어린이는 물론 해수욕장에 놀러온 피서객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방류된 대하는 대하축제가 열리는 10월 중순쯤이면 길이 10~15cm가량의 어른 대하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31일) 바다로 보낸 대하는 충남 보령지역 수산 종묘업자들이 시가 1억 원 상당어치를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김용배/해산어류종묘협회 보령지회 : 바다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수산자원의 고갈로 어민들의 소득이 줄고 있는 관계로 수산종묘협회에서 대하 13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하게 됐습니다.]
해마다 꽃게와 우럭 등 20여 종의 치어 방류행사를 펼치고 있는 보령시는 지난해 꽃게 어획량이 2006년에 비해 11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 "어족자원 되살린다"…치어 방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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