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시작된 올 장마가 다음 달 6일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이 오늘(31일) 발표한 주간예보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 비가 내린 뒤 올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7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한 쪽으로 확장하고 장마전선이 북한 위로 올라가면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예보대로 다음 달 6일 올 장마가 끝나게 되면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올 장마는 51일간 이어진 것으로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되게 됩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는 1980년으로 6월 16일 시작돼 7월 30일까지 45일간 이어졌습니다.
올 장마는 중부지방은 지난달 1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19일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 6일 장마가 끝날 경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12일 늦게 장마가 끝나는 것입니다.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가 잦았던 중부지방에는 지난 30일까지 평균 482.1㎜의 비가 내려 평년의 131% 수준이었습니다.
남부지방 평균 강수량은 269.7㎜로 평년의 77%, 제주도는 111.7㎜로 평년의 28%에 불과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6일 장마가 끝난 뒤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무더위 중간 중간에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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