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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명 죽인 노르웨이 테러범, 오슬로대 강의 신청

77명 죽인 노르웨이 테러범, 오슬로대 강의 신청
지난 2011년 7월 노르웨이에서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 아르네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오슬로 대학 정치학 강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테르센 오슬로 대학 총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원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강의 신청 수락 여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의 형사 사법제도는 범죄자들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유럽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도소 수감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좋은 시설을 갖춘 교도소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이나 고등교육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TV2는 오슬로 대학 교수들이 동요하고 있으며 몇몇 교수들은 어떤 접촉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레이비크 변호사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테러를 저지르기 전에 1천500쪽 분량의 이른바 '2083, 유럽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다문화주의를 '유럽의 파멸'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1만6천320시간 동안 공부했고 이는 대학 정규교육을 8년 간 받은 것과 동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지난해 8월 노르웨이 법정 최고형인 21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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