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 일본법인이 취급하는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한 일본 연구진이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또 드러났습니다.
도쿄 지케이카이 의대 조사위원회는 이 대학 연구팀이 실행한 혈압강하제 디오반 임상 연구 논문에서 "노바티스 전 직원의 관여 등을 통해 데이터가 인위적으로 조작된 사실이 인정돼 논문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디오반 임상연구는 지케이카이 의대, 교토 부립 의과대학, 나고야대, 지바대 등 5개 대학에서 실시됐습니다.
이중 지케이카이 의대와 교토부립 의대 연구 논문은 임상시험 규모가 큰 데다 디오반에 뇌졸중, 협심증 등을 줄이는 여러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어서 노바티스측은 이 논문을 홍보에 사용해 왔습니다.
디오반은 세계 판매량 1위의 혈압강하제입니다.
앞서 교토부립 의대도 지난 11일 이 대학 마쓰바라 히로아키 전 교수가 실시한 디오반 임상 연구에서 데이터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노바스티측은 교토부립 의대 연구에 자사 직원을 참가시키고 연구진에 1억엔 규모의 기부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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