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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키 클수록 암 위험도 커진다?

조동찬 기자의 건강 플랜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키 열풍 대단합니다.

키 크는 신발, 키 크는 운동기구 사달라고 조르는 청소년들 많죠.

하지만,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제품들입니다.

괜히 비싸기만 한 겁니다.

그런데 이런 키 열풍을 잠재울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폐경 후 여성 14만 명에게서 12년 동안의 의무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 이상의 암을 진단받은 사람이 2만여 명이었는데요.

암을 진단받은 2만여 명과 암이 전혀 없는 12만 명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밀 분석했습니다.

암이 있었던 여성은 흡연, 음주, 비만 등 암의 위험요소로 알려진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또 다른 독립 위험인자가 있었는데요, 바로 키였습니다.

키가 10cm 클 때마다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이 13%에서 17%까지 높아졌고 혈액암은 최고 29%나 암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성장 초기의 과잉 영양이 인생의 후반기에 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게 연구팀의 가설입니다.

아직 정설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큰 키와 암의 상관관계, 학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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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쑤시는 편두통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고 절반 넘는 사람이 오랫동안 시달립니다.

그런데 편두통은 왜 생기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가라앉히는 처방만 해왔는데요, 그런데 편두통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구조가 불안전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연구팀은 편두통이 뇌혈관의 구조 때문이라는 설명했습니다.

편두통 환자들의 뇌혈관을 조사해봤더니 뇌의 뒷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불완전한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사용이 많은 뇌 부위에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종의 산소 결핍 현상을 겪게 되고 이게 편두통을 유발 시킨다는 겁니다.

탈수 현상이 있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원인이 밝혀졌으니 편두통 잡힐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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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 전체 모기 수는 예년보다 11% 감소했지만, 일본 뇌염을 옮기는 모기는 3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더운 한 여름밤, 한 가족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모기는 유독 남편과 아이만 뭅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여러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혈액형입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여러 가지 혈액에 모기를 풀어놓았더니 O형 혈액에는 다른 혈액형보다 두 배나 많은 84마리의 모기가 달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팀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유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정설로 받아들기 어렵다는 겁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과 잘 물리지 않는 사람의 피부에 있는 유전자를 분석해 세균의 종류와 양을 조사해봤습니다.

피부에는 1제곱미터 당 약 1만 마리의 세균이 존재하는데요.

모기에 잘 물리지 않은 사람은 녹농균이 가장 많았고, 반면에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은 포도상 구균이 많았습니다.

원인은 모기가 세균을 구별하는 게 아니라 포도상 구균과 땀이 반응해 만들어내는 냄새를 구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술을 마신 사람과 임신부는 모기에 더 잘 물리니까 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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