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음악가 20억원대 도난당한 바이올린 되찾아

한국음악가 20억원대 도난당한 바이올린 되찾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 씨가 3년 전 런던에서 도난당한 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이 발견됐다고 영국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런던경찰청은 도난당안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난주 잉글랜드 미들랜즈 지방에서 확보해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런던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96년에 제작된 이 바이올린은 도난 당시와 같은 케이스에 담긴 채 6만7천 파운드, 약 1억 천만원 상당의 연주용 활 2개와 함께 회수됐습니다.

경미한 흠집 외에 특별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런던 유스턴역의 샌드위치 가게에서 바이올린을 도난당했습니다.

당시 공범 2명과 함께 악기를 훔친 존 모건은 바이올린의 가치를 알지 못해 인터넷 카페에서 백파운드에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은 10대 공범 2명과 함께 체포돼 징역 4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처분된 악기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에는 불가리아 경찰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바이올린을 회수했다고 발표했지만 진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바이올린 회수 소식에 "악기를 잃어버려 그동안 상실감과 책임감에 시달렸다"며 "믿기 어려운 소식에 기뻐서 들뜬 기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악기 보험사인 라크 인슈어런스 그룹은 "악기 상태에 대한 전문가 감정 결과가 나오면 원소유주가 되살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