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당정청이 고교 무상 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서 2017년에 전면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학교 비정규직의 경우 1년 근무하면, 이후 무기계약제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2. 서울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공사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시는 교각의 방호벽을 비롯해 상판 왼쪽에 무게가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각과 상판의 연결공사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3. 어제(29일) 일본 나가노현 중앙 알프스에서 조난된 한국인 관광객 5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산들이 이어져 있어서 능선 종주를 즐기는 우리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등산로가 비교적 잘 개발돼 있는데 왜 이런 사고가 난 건지 취재했습니다.

4. 이명박 정부 실세 차관이었던 박영준 전 국무차장이 4대강 사업을 대운하로 추진하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가 당초 청와대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반대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5. 일주일 전 군산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의 옷가지가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정 모 경사는 사건 발생 이틀 전에 현금 500만 원을 인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최고 80mm가량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올여름 장마는 다음 주 중반 이후에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7. 승용차 운전자가 자기 갈 길을 비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서 가던 행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했습니다. 피의자는 행인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서 피의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8.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더라도 처벌받도록 하는 공직자 부정 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 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1년 전 입법 예고한 원안보다는 후퇴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