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이 전국적인 고온 현상에, '고온 긴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번에 발령된 '2급 고온 긴급 주의보'는 고온 주의보 가운게 가장 높은 단계로, 기상국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국은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장화이와 장난, 충칭 지역을 비롯한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5℃를 넘는 고온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장과 신장 지역 등은 최고 기온이 41℃까지 오르고 충칭과 상하이 등도 4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에서는 7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지난 24일부터 저장성 대부분 지역은 최고기온이 5일 연속 38∼40℃에 달했습니다.
또 7월 들어 중국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9개 성에서 연속 고온일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저장성 펑화시는 지난 28일 기온이 42.2℃까지 올라갔습니다.
중앙기상청의 수석예보원 쑨쥔은 올해 강우대가 예년보다 일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고온이 이어지고 있고 고온대가 점차 화북지역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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