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규현 1차관은 오늘(30일) 방한주인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차관과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접촉에서 무기를 실은 북한 선박에 대한 파나마 당국의 적발 사례 등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대북제재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우리 정부는 대이란 제재 강화로 인한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미측에 요청했습니다.
일본을 거쳐 방한한 코언 차관은 우리나라에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북 금융제재 이행 강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