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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아동 매춘과의 전쟁'…올들어 2700명 구조

미국 FBI '아동 매춘과의 전쟁'…올들어 2700명 구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사흘간 미 전역 76개 도시에서 아동 성매매를 일제 단속해 포주 150명을 검거하고, 아동 10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춘에 동원된 피해 아동은 대다수가 13살에서 16살 소녀입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와 디트로이트, 밀워키, 덴버, 뉴올리언스 등에서 집중적으로 구조됐습니다.

FBI는 각 지역의 경찰 정보를 토대로 화물차 휴게소와 카지노, 길거리, 인터넷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작전'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동 성매매 일제 단속은 올들어 7번 진행됐습니다.

FBI는 지금까지 이 단속을 통해 2천7백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거된 포주 등 10명이 종신형을 받는 등 1천350명에게 유죄 선고가 내려졌고 310만달러 상당의 자산이 압류됐습니다.

전국 실종,착취아동방지센터 존 라이언 회장은 "이번 단속 결과는 아동 매춘과 성매매가 다른 나라 얘기가 아닌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수많은 아동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매춘 위협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매년 45만 명의 청소년이 가출하고 이 중 3분의 1가량이 집을 떠나 길거리로 나온 지 48시간 이내에 매춘 유혹을 받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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