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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 등산객 5명 연락두절…조난 가능성 커

<앵커>

일본 니카타 현의 중앙알프스를 등반하던 한국인 등산객 5명이 연락이 끊겨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조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날이 밝으면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김승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오후 1시 15분쯤, 나가노 현 중앙알프스 능선을 오르던 한국 등산객 일행으로부터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구조요청이 현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구조요청이 온 곳은 2천728미터 높이의 히노키오다케 부근이었습니다.

등산객 일행은 모두 20명으로 이 가운데 애초 1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저녁에 2명이 산장에 도착하고, 4명은 대피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한국 등산객은 모두 5명입니다.

[현지 영사 : 연락 안 되는 사람이 11명이라고 그랬는데, 그중에 4명은 다른 산장(대피소)에 있는 게 확인됐고요, 그리고 2명은 하산했다고 그럽니다.]

등산객 일행의 연령대는 40대부터 70대까지로, 남성 14명에 여성 6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산 지역의 한 여행사를 통해 단체 등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에 나섰다가 악천후로 작업을 중단했던 나가노현 경찰은 아침부터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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