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에서 양식어류 폐사로 인한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거제시의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서 첫 피해가 발생한 이후 29일까지 양식어류 1천31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85억 9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통영시, 남해군 등 3개 시·군의 양식어가 116곳에서 폐사 피해가 났다.
거제시(38만마리·3억 4천100만 원), 남해군(3만4천마리·1천400만 원)을 제외한 대부분 피해가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시에서 발생했다.
돔류를 비롯해 볼락, 쥐치, 농어, 능성어, 방어 등 어종을 가리지 않고 적조 피해를 입고 있다.
적조가 당분간 현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폐사량이 워낙 많은데다 남해안 일대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폐사 어류가 부패하기 시작해 환경오염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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