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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상어 잇따라 그물에 걸려…피서철 촉각

강원 동해안 상어 잇따라 그물에 걸려…피서철 촉각
최근 강원 동해안에서 청새리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잇따라 정치망에 걸려 올라오면서 주민들이 피서경기에 악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9일 속초해경과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는 모두 7마리의 상어가 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도 주문진 연안에서 2마리가 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린 상어는 지난 6월 속초에서 잡힌 1마리까지 합치면 모두 10마리에 달하고 있다.

발견되는 상어는 길이 1.5∼3m 크기로 주로 온대와 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청새리상어로 추정되고 있다.

어민들 사이에서 참상어로 불리는 청새리상어는 우리나라 동해에서도 종종 그물에 걸려 올라오기도 한다.

식인 상어는 아니지만, 바다 속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먹이로 생각하고 공격하는 습성 때문에 간혹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최근 잇따라 잡히는 상어가 피서에 나쁜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식인 상어는 아니지만, 잇따라 그물에 걸리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지난 2009년 2월과 3월 동해시 대진동 앞바다에서 성질이 난폭한 백상아리가 잡힌 적이 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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