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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면회가려다 빗길 전복…5명 부상

<앵커>

남부지방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피서를 즐기던 야영객들이 계곡에 고립됐습니다. 군대 간 아들을 보러가던 가족도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계곡의 물살이 거칠어졌습니다.

건장한 30대 남성도 외줄에 의지해 아슬아슬하게 계곡을 건넙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반쯤,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용추계곡에서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30살 이 모 씨를 비롯한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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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이 찌그러진 승용차가 논길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를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산천 나들목 근처에서 53살 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길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군대 간 아들을 면회가던 우 씨 가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경남 함양소방서·경남 산청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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