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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연쇄 자폭테러로 51명 사망

파키스탄서 연쇄 자폭테러로 51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한 시장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오후 5시쯤 파키스탄 쿠르람 부족지역 중심 도시인 파라치나르의 대형 시장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테러범들이 시장에 걸어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에는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을 맞아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슬람 신자는 라마다 기간 동안 낮에는 단식을 하고 저녁에 식사를 하기 때문에 테러 당시 시장에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쇄 자폭테러로 사망자 외에도 150여 명이 다쳤고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태에 빠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가게 15곳과 자동차 2대가 파손돼 파키스탄에서 라마단 기간 중에 일어난 테러로서는 이번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쿠르람 지역에서 파키스탄 내 다수인 수니파의 극단주의자들이 소수 시아파를 공격하는 종파 간 폭력사태가 빈발해온 점으로 미뤄 이번 공격도 수니파 극단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이번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며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최대한으로 제공할 것을 관계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시아파 무슬림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도 이번 폭탄 테러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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