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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젊은 세대에 권력 넘긴다"

라울 카스트로 "젊은 세대에 권력 넘긴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쿠바의 혁명 1세대 지도부가 젊은 세대에게 점차적으로 권력을 넘겨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혁명 개시 60주년을 맞아 동부 산티아고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세대는 조용하고 차분한 확신 속에 그들이 지켜온 자리를 '어린 소나무들'에게 넘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혁명 지도부로부터 새로운 세대로의 권력이양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또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대륙이 연대와 지지를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혁명 개시 기념식에 라틴아메리카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은 혁명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협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카스트로 의장은 덧붙였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혁명 의미와 관련한 발언만 하고 중요 국내외 현안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념식에는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볼리비아, 니카라과를 포함해 카리브해 4개 국가의 최고 지도자 등 많은 해외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1953년 이뤄진 몬카다 병영 공격은 실패로 끝났지만 라울 카스트로의 전임이자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지도자로 자리를 굳혀 이후 6년간의 이르는 투쟁 끝에 독재자 풀헨시오 바티스타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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