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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범 美 애틀랜타 총영사, 유력지에 김정은 비판 기고문

김희범 美 애틀랜타 총영사, 유력지에 김정은 비판 기고문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김희범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가 유력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냈다.

김 총영사는 26일 애틀랜타저널(AJC)에 실린 '전쟁을 회상하는 남북한의 다른 태도'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변화를 촉구한다"며 김정은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과 북한은 정전협정 60주년을 서로 크게 다른 방향에서 기념하고 있다"며 "정전기념일을 맞아 북한 김정은은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은 전승기념관과 호화로운 군대 열병식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엄청난 폭우와 홍수 피해에 시달린 것에 더해 김정은의 사치스러운 기념식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김정은이 속히 군사적 야욕을 포기하고 국제 공동체에 합류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영사는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자국 군대를 파병,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우방국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자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한 분들에 대해 언제까지나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총영사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공보처 여론과장, 해외문화홍보원장, G20(선진20개국) 정상회의 홍보기획단장을 지낸 행정부 내 대표적인 '홍보통'으로 2년 전 애틀랜타 총영사로 부임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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