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그리스에 40억유로(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을 확정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먼 오코너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U 회원국 고위 재무관료들이 전화 회의를 열어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차기 집행분 25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코너 대변인은 유럽중앙은행(ECB)도 그리스에 국채 투자 이익금 가운데 15억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의회는 전날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외 채권단과 합의한 구제금융 이행조건 22개 가운데 마지막 조치인 공공부문 인력 유연화 법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올해 말까지 2만5천명을 구조조정하는 법안에 대졸 이상 학력의 교육부 소속 공무원도 포함하는 방안을 추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9일 차기 집행분 18억유로의 지원을 결정할 예정으로 그리스는 EU와 ECB, IMF 등 '트로이카'로부터 모두 58억유로를 지원받게 된다.
(이스탄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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