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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한국전 정전 60주년 결의안 추진

<앵커>

오늘(27일)이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국 의회에선 한반도 평화·통일을 촉구하는 상·하원 공동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의회 상·하원이 동시에 추진 중인 결의안은 한국 전쟁 발발과 정전 협정등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미국 의회가 이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점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또 북한에 대해서는 한반도를 통일의 길로 이끌기 위한 대화 재개를 위해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핵확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의회와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찰스 랭글/미 하원의원(한국전 참전 용사) : 한국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맹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하고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과에 대해 경의를 표시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이곳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는 미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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