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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NLL 정쟁 중단" 한 목소리…견해차 여전

<앵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태와 NLL 논란에 대해 여야 모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쟁을 중단하자며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NLL 포기 논란과 관련한 정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제부터 새누리당은 NLL 관련한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겠습니다. 민생현장으로 달려 가겠습니다.]

대화록 실종 문제는 검찰 수사에 맡기고 앞으로는 민생을 챙기겠다면서, 중소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NLL 사수 의지를 강조하면서, NLL 논란 종식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 NLL 논란을 하지 맙시다. NLL 논란 영구 종식을 선언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대화록 실종의 진상규명을 특별검사에게 맡기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모적 정쟁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의식해 여야가 동시에 NLL 정국 출구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화록 실종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고발인인 새누리당 관계자를 불러 진술을 들은 데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중 피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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