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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NLL 정쟁 중단' 한목소리…변수는

<앵커>

NLL 논란과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정쟁을 중단하자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동상이몽인 면이 있는 데다가 또 검찰 수사라는 큰 변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NLL 포기 논란과 관련한 정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제부터 새누리당은 NLL 관련한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겠습니다.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대화록 실종 문제는 검찰 수사에 맡기고 앞으로는 민생을 챙기겠다면서, 중소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NLL 사수 의지를 강조하면서 NLL 논란 종식 선언을 재현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더이상 NLL 논란을 하지 맙시다. NLL 논란 영구 종식을 선언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대화록 실종의 진상규명을 특별검사에게 맡기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모적 정쟁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의식해 여야가 동시에 NLL 정국 출구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대화록 실종에 대한 자신의 귀책 사유가 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귀책사유가 있는 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화록 실종 사건 조사에 착수한 검찰은 오늘(26일) 오후 고발인인 새누리당 관계자를 불러 진술을 들은 데 이어 다음 주 중 피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배·이우식·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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