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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12일째 폭염특보…열사병 속출

2명 숨져

<앵커>

그런데 영남 지역은 이런 무더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사병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에 설치된 인공폭포입니다.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계속해서 물에 뛰어듭니다.

신나는 물놀이에 더위도 싹 가십니다.

[박윤수/초등학생 : 술래잡기하면서 놀았는데, 폭포도 맞으면서 놀았어요. 물놀이할 때 친구들이 물뿌리고 그러니까 재밌었어요.]

 도로 노선 도색작업이 한창입니다.

200도가 넘는 아스콘과 함께 굵은 땀방울도 흘러내립니다.

[하여해/부산 건설안전시험사업소 : 날도 덥고 아스팔트 열기도 있고 기계 자체의 열도 있고 하지만 시민들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봉사정신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경남 밀양시와 김해시 등 경남 9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부산에도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지역 폭염 특보는 12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 22일 부산 북구에서 40대 남성이 쓰러져 숨졌고, 경남에서도 지난달 4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부산 경남지역에서 55명이 열사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야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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