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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상대 '퍽치기' 기승…귀갓길 주의 필요

<앵커>

술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2명이 붙잡혔습니다. 10대 중 1명은 절도 19범이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한 남성이 가게 앞 진열대에 엎드려 있습니다.

잠시 후 다가온 10대 2명. 모자를 쓴 남성이 갑자기 술에 취한 남성의 엉덩이를 걷어찹니다.

또 다른 남성은 피해 남성을 끌어안으며 시비를 말리는가 했더니, 오른손으로 진열대에 있던 휴대전화를 쓱 챙깁니다.

이들은 친구사이인 19살 이 모 군과 김 모 군으로 술에 취한 28살 이 모 씨를 때리고는 현금 40만 원과 휴대전화, 노트북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연석/서울 광진경찰서 강력팀장 : 20대 초반 피의자 2명이서 한명은 시비를 걸고 한명은 이를 말리는 척 하면서 접근해서 피해자의 가방을 강취해 도주한 사건입니다.]

이들은 범행 장소 인근 모텔에 투숙했다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 군과 김 군은 절도 19범과 폭행 2범으로 이전에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름철 취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며, 술에 취했을 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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