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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이대호 '17호' 홈런…4타수 4안타 맹타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선수가 17번째 홈런을 포함해서 맹타를 휘둘렀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2회와 4회, 연타석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팀이 한 점차로 뒤진 6회,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니혼햄의 2번째 투수 도시유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시즌 17호 솔로 아치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8회, 천금 같은 적시타로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원아웃 1, 3루에서 1~2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3할 2푼으로 높였습니다.

이대호의 활약 속에 오릭스가 6대 4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대호/일본 오릭스 1루수 :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서 후반기때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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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는 34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삼성 최형우는 사흘 연속 홈런으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넥센 박병호와 격차를 한 개로 좁혔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구장에선 LG가 선발 우규민의 호투 속에 3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낸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KIA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3회에만 7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넥센을 11대 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는 한화에 3연승을 거두고 KIA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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