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방 간 2인 포함 연예병사 7명 '영창' 간다

<앵커> 

일탈행위로 물의를 빚은 연예 병사들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7명이 영창에 가게 됐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위문열차 공연 후 숙소를 나와 안마시술소를 찾은 일부 연예 병사들.

[(안마시술소 갔다 오셨죠?) 우리가 죄지은 게 아니니까….]

공연이 없는 날에는 사복 차림에 휴대전화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징계대상 8명 가운데 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안마시술소에 갔던 이모, 최모 두 일병에게는 영창 10일을, 휴대전화를 무단 반입한 강모, 김모 병장과 이모 상병 등 5명에게는 영창 4일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이 모 상병은 공연이 끝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밤늦은 시간에 외출했다는 이유로 근신 10일을 받았습니다.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일반 사병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정하고 엄정한 양정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영창은 15일이 가장 긴 징계여서, 영창 10일은 중징계에 해당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