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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헤매지 마세요'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앵커>

이런 좁은 골목길에서 길을 찾아서 헤매다 보면 내비게이션 생각 절실하죠. 이런 불편을 덜어줄 보행자 전용 내비게이션이 나옵니다.

골목길에서 몇 걸음만 걸어가도 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 그리고 건물 이름까지 알려주는 겁니다.

한상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보행자 전용 내비게이션에 서울 신림우체국을 출발지로 근처 공원을 도착지로 설정했습니다.

좁은 골목을 여러 개 지나야 하는 경로입니다.

이렇게 저희가 걸어서 이동하는 속도에 맞춰 정확한 방향을 음성으로 안내해줍니다.

횡단 보도를 한 번 건너고, 계단이 있는 골목을 포함한 4번의 방향 전환을 정확하게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합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길만 안내하는 차량 내비게이션과 달리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길도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김지영/서울대 공간정보연구실 연구원 : 보행자는 차량하고 이동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이동 속도를 고려해서 GPS에다가 기지국을 이용해서 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이 보행자 내비게이션은 올해 서울 관악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또 내년 초부터는 무료로 앱을 다운받는 방식으로 서울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내후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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