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에 대해 무더기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소속 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1명에게는 근신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춘천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한 이모 일병과 최모 일병은 열흘 동안의 영창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모 병장과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5명의 연예병사에 대해서는 휴대전화를 무단 반입한 사유로 각각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인 이모 상병은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부적정한 시간에 외출했다는 이유로 열흘 동안의 근신 징계를 받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2명의 병사는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을 목적이었지 성매매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됐다"며 "다만 군인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징계사유가 있어 영창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