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이틀째입니다. 오전에는 여당 위원들이 위원장의 회의 진행을 문제 삼으면서 한때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특위 진행 상황,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어제(24일) 법무부에 이어 오늘 경찰청 기관보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성한 경찰청장으로부터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기관보고는 50여 분 만에 여당 위원들이 퇴장하면서, 잠시 파행을 겪기도 했는데요.
여당 위원들은 민주당 소속 신기남 위원장이 야당 위원들에게 발언 시간을 추가로 허용하는 등 편파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문제삼았습니다.
파행 30여 분 만에 여당 위원들이 회의장에 복귀했고, 신 위원장이 유감을 표시하면서 조사가 속개됐습니다.
여야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댓글사건 증거인멸 의혹과 수사 축소발표 외압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핵심 인사, 그리고 국정원 간부와 공모해 경찰 수사결과를 축소·은폐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며, 오히려 경찰이 민주당의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해 적극 대응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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