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영국에서 태어난 왕세손 아기의 이름은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발표됐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로 태어난 왕자 이름은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정해졌다고 영국 왕실이 발표했습니다.
켄싱턴궁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케임브리지 공작 부부, 즉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아들 이름을 지었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전했습니다.
아기는 공식적으로 '케임브리지 조지 왕자 전하'로 불리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이름이 정해진 겁니다.
'조지'라는 이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를 포함해 영국 왕실 역사에서 모두 6명의 왕이 사용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왕실 현대화 차원에서 다른 이름을 지을 거란 예측이 나왔지만 역시 전통과 상징성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름 발표에 앞서 켄싱턴궁을 찾아 윌리엄 부부와 증손자를 처음 만났습니다.
윌리엄 부부는 이후 거처를 케이트 미들턴비의 부모가 있는 버클베리 저택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윌리엄 부부가 첫 아들의 육아 장소로 처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