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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백혈병 어린이 위해 '자진 삭발'

아버지 부시, 백혈병 어린이 위해 '자진 삭발'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미국 제41대 대통령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2살짜리 아이와의 연대감을 위해 자진 삭발했습니다.

올해 89세인 부시 전 대통령은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 환자 패트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휠체어에 앉은 부시와 무릎 위에 앉은 패트릭은 머리카락이 없는 민머리 상태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패트릭은 부시의 비밀경호대원 중 한 명의 아들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에 앞서 동료 경호대원 20여 명도 패트릭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자진 삭발했습니다.

패트릭의 투병 생활은 부시와 부인 바버라 여사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60여 년 전 두 번째 자녀였던 딸 로빈을 백혈병으로 잃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로빈의 나이는 4살이었습니다.

부시와 패트릭이 함께 찍은 사진은 패트릭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 '패트릭의 친구들'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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