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해 6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젯(24일)밤 9시쯤 스페인 북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역 근처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승객 238명을 태우고 수도인 마드리드를 떠난 열차가 목적지인 페롤로 향하던 중 목적지를 95킬로미터 남긴 지점에서 탈선했다고 전했습니다.
열차가 탈선하면서 그 충격으로 객차 13량이 모두 옆으로 쓰러졌고 객차 일부는 심하게 파손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알베르토 누에즈 갈리시아 주지사는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60명이고,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가 테러로 인해 일어났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철로 장치결함으로 열차탈선 사고가 일어나 7명이 사망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유럽 국가들의 열차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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