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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극동서 불법 명태 조업 한국 기업들 내사중"

러시아 당국 "극동서 불법 명태 조업 한국 기업들 내사중"
한국 수산업체들이 러시아 극동 수역에서 불법으로 명태를 잡아 한국으로 반출해 간 혐의로 러시아 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한국 수산업체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러시아 어업 회사 20여개의 지분을 확보해 사실상의 소유주가 된 뒤, 극동의 러시아 수역에서 허가 없이 명태를 잡아 한국으로 가져간 혐의로 러시아 반독점청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고리 아르테미예프 반독점청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20여개 러시아 회사들에 대한 경영권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확보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어획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을 해왔다"며, "조만간 한국 기업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14개 정도의 한국업체들이 러시아 회사들을 통해 불법적인 조업 활동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법률은 외국 기업이 러시아 수산업체들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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