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최근 신생아 출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9개월 전 태풍 샌디로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부부가 집안에 고립된 결과 이번 베이비 붐이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뉴저지 해안가에 위치한 먼머스메디컬센터에서는 올 7월 한 달 동안 신생아 500명이 태어날 예정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태어난 신생아 수 371명과 비교하면 34%나 급증했습니다.
이 지역 다른 병원들 역시 7월 말부터 8월 초 출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신과의사 크리스틴 틴토러 박사는 재난 상황이 인간의 상호작용과 신체적 친밀도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강력한 태풍이 종을 보존하기 위한 본능을 자극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태풍 샌디가 미 동부를 강타해 미 동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200명이 숨지고, 500억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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