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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부부, 출산 하루 만에 '로열 베이비' 안고 퇴원

<앵커>

영국 왕실의 아기가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윌리엄 부부는 출산 하루 만에 아기를 안고 퇴원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케이트 미들턴 비가 남편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첫 아들을 안고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

출산 하루 만입니다.

미들턴 비는 갓난 아들을 베이지색 포대기에 쌓아 조심스럽게 안고 나왔습니다.

잠시 뒤 윌리엄 왕세손이 아이를 넘겨 받아 한동안 취재진의 사진 촬영에 응했습니다.

31년 전 같은 곳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작고한 어머니 다이애나 비의 품에 안겨 나와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함께 퇴원하던 모습 그대롭니다.

[윌리엄 왕세손 : 꽤 크고 무거운 아이에요. 이름을 뭐로 할지 고민 중인데 최대한 빨리 짓겠습니다.]

[미들턴 왕세손비 : 정말 기쁘고 특별한 시간입니다.]

왕세손 부부는 병원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윌리엄이 직접 차를 몰고 병원을 떠났습니다.

군 복무 중인 윌리엄은 2주간 육아 휴직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켄싱턴궁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제 열기도 이어졌습니다.

버킹엄궁 앞에는 출생 공고문을 보려는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런던 도심에서는 축포가 쏘아 올려졌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축하 타종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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