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멘 대사관의 한국인 직원이 무장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예멘 대사관 직원 박 모 씨가 수도 사나 시내에서 승용차를 몰고 대사관으로 출근하던 중, 권총으로 무장한 괴한 두 명에게 차량을 빼앗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박 씨가 괴한들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근처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달에도 중국과 터키 국적의 외국인들이 차량을 탈취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