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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원화 결제' 꼼꼼히 따지세요!

<앵커>

해외여행에서 주의할 점 또 하나 있습니다. 환전하거나 해외에서 카드 사용할 때 자칫하면 손해볼 수 있습니다.

송욱 기자가 알뜰 여행법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여름 휴가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

공항 환전 수수료가 비싸단 건 알지만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박대진/경기도 성남시 : 조금 차이가 난다는 건 알고 있는데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급하니까 어쩔 수 없고…]

공항에서 환전을 해봤습니다.

[공항 환전소 : (1천 달러하고 5천 위안 바꾸려고 하는데요.) 1000달러는 115만 5300원이고요, 5000위안은 99만 8000원입니다.]

같은 시각 똑같은 금액을 시내 은행에서 바꿔 봤습니다.

[시내 은행 : 1000달러는 원화로 113만 5000원이고요, 5000위안은 94만 5000원 정도 됩니다.]

달러는 2만 원, 위안화는 5만 원 차이가 나는데 수수료를 더 깎아주는 인터넷으로 환전하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땐 '원화로 결제하겠냐'는 질문에 무심코 동의해선 안 됩니다.

'원화결제 서비스'는 3~8%의 수수료가 붙기 때문입니다.

[정상구/여행 작가 :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요, 원화 결제를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원화 결제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또 카드사마다 받는 해외 사용 수수료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더 높다는 사실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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