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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천 사흘째 호우…주민들 밤새 불안

<앵커>

이번에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으로 가보겠습니다. 밤새 큰 비가 걱정이었죠?

채희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소강 상태였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벌써 사흘째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지역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곤지암천의 섬뜰교입니다.

그제(22일)까지만 해도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범람 위기까지 갔지만, 지금은 수위 1.63m로 5.93m였던 그제와 비교하면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간당 30mm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곤지암천 주변에선 2년 전 홍수로 6명이 숨진데다, 올해는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과 상가들이 또다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가 컷던 경기도 광주와 이천, 여주 등에는 오늘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우량이 20mm~70mm가 예보돼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기상청은 오전에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 복구지역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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