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많은 비…곳곳 돌풍 불고 천둥·번개

<앵커>

또 비소식 입니다. 오늘(2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세현 기자, 출근길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아직 큰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고, 빗방울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8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 8시부터 통제됐던 차량통행도 새벽 3시부터는 재개됐는데요, 하지만 보행자 통행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입니다.

청계천과 양재천변 도로, 증산철교 하부도로는 어젯밤부터 통행이 재개됐지만, 다시 통제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8시를 지나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근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