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여행객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20대 한국인 여성 여행객이 이스탄불 쿰카프 지역의 골목을 지나다가 강도에게 스마트폰을 빼앗겼습니다.
이 여성은 강도가 가방마저 빼앗으려 하자 저항하다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지중해 지역을 여행한 뒤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쿰카프 지역은 톱카프궁과 성소피아성당 등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 명소가 밀집한 술탄아흐메트 근처로 골목길마다 식당과 술집이 있어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스탄불에서 강력 사건이 자주 있지는 않지만, 늦은 밤이나 새벽에 쿰카프와 유흥가인 악사라이를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술탄아흐메트와 탁심 등 관광지에서는 한국인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넨 뒤 술값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흔한 일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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