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와 미사일 부품을 싣고 운항하다 파나마에 적발된 북한 선박에 대한 조사를 파나마 당국이 사실상 유엔에 일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청천강호 선박 처리도 유엔 전문가들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파나마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파나마 당국은 유엔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조사단이 북한 선박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나마 정부가 신고되지 않은 무기를 싣고 있던 북한 선박을 적발해 억류시키는 등 유엔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이행했고 북한 선박이 어떤 제재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엔 조사에 맡긴다는 입장입니다.
파나마 당국은 현재 북부 콜론 시 만사니요 항에 억류 중인 청천강호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유엔 조사단이 도착하는 다음 달 5일 이전에 작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앞서 하역작업 결과 청천강호에서 1950년대 소련산 미그 21 전투기 2대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2개 등이 실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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