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찜통판에 손가락 끼인 세 살배기 구조 작전

이번에도 중국의 어린이 안전사고입니다.

여기는 헤이룽장성인데요.

3살난 남자아이가 엄마 앞에 앉아 있는데요, 방패 같은 철판이 보이죠?

자세히 보니 만두 찜통판에 손가락 두 개가 딱 끼여 있습니다.

이건 어른도 당할 수 있는 일이겠죠?

아이의 엄마는 어떻게든 빼낼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대원이 찜통판을 자르기 위해 절단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그런데 이건 너무 커서 '팍'하고 힘을 주면 아이의 손이 다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이번엔 소방대원이 작은 펜치로 철판을 찢은 방식으로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낫겠죠?

조심조심 판을 잘라서 손가락을 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30분에 걸쳐 구조작전을 펼쳤는데, 다친 곳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